건국대 논술 인문/자연 유형 총정리

 

서론 │ 건국대 논술, 지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건국대학교 논술전형은 수도권 주요 대학 중에서도 꾸준히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는 인기 전형입니다. 특히 인문·자연계열 모두 논술을 실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면서도 내신 반영 비율이 낮아 논술 실력과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따라서 건국대 논술은 ‘실질 반영률이 높은 전형’으로 평가받으며, 학생부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꾸준한 논술 준비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국대 논술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능력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인문계열은 사고력과 글쓰기 논리성을,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개념 이해력과 풀이 과정 서술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 글에서는 인문·자연 논술 유형별 특징, 최근 출제 경향, 합격을 위한 전략을 정리하여 수험생들이 실질적인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인문논술 │ 제시문 독해력과 비교·비판적 글쓰기

 

건국대 인문논술은 매년 3~4개의 제시문을 활용하여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글쓰기 능력을 평가합니다. 단순 요약형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견해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자신의 논리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중시합니다.

• 출제 범위 : 철학, 사회, 정치, 경제, 역사, 문학 등 광범위
• 주요 유형 : 제시문 비교형, 관점 대립형, 문제 상황 해결형
• 답안 요구 : 요약 → 비교 → 비판 및 대안 제시

예를 들어, 한 해에는 ‘공리주의와 의무론적 윤리학의 차이’를 제시문으로 주고, 이를 현대 사회 문제(예: 환경정책, 의료 자원 배분)에 적용하여 논술하게 했습니다. 이때 단순히 제시문을 반복하는 답안은 고득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핵심은 제시문을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능력입니다.

 

인문논술 대비 전략

1. 기출문제 분석 : 최근 5개년 문제를 풀며 주제·제시문 유형을 정리합니다.
2. 제시문 요약 훈련 : 200자 내외로 핵심 논지를 간단히 정리하는 연습이 필수.
3. 비교·대조 연습 : 서로 다른 입장을 두괄식으로 대비시켜 서술하는 훈련.
4. 자기 견해 확장 : 제시문을 현실 사례와 연결해 논지를 확장.

이 과정을 반복하면 단순 글쓰기가 아닌 사고력 기반 논술이 가능해집니다.

 

자연논술 │ 수학·과학 융합형, 풀이 과정 서술이 핵심

 

건국대 자연논술은 수학 중심의 문제에 과학 개념을 접목하는 융합형 출제가 많습니다. 수학은 미적분·함수·확률 통계가 핵심이며, 과학은 물리·화학·생명과학에서 교과 개념을 응용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 출제 경향 :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 개념 응용
• 답안 작성 : 정답보다는 풀이 과정의 논리 전개를 중시
• 과학 문제 : 실험 데이터 분석, 그래프 해석, 법칙 응용

예를 들어, ‘속도-시간 그래프 해석 후 에너지 보존 법칙 적용’, ‘확률분포 문제와 통계적 판단 결합’ 등의 문제가 대표적입니다. 단순 계산 결과보다는 풀이 과정과 서술의 정확성이 점수를 좌우하기 때문에, 답안 작성 시 모든 전개 과정을 단계별로 명확히 표현해야 합니다.

 

자연논술 대비 전략

1. 수학 기본기 다지기 : 함수, 미적분, 확률·통계는 필수.
2. 과학 개념 응용 : 교과서 실험 사례를 활용해 문제 해결.
3. 풀이 과정 서술 훈련 : 답안지에 ‘이유-계산-결론’ 구조를 반복.
4. 기출문제 반복 : 매년 유사한 유형이 출제되므로 최근 3~5개년 분석이 가장 효과적.

 

수능 최저학력기준 │ 논술 합격의 전제 조건

 

건국대 논술은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논술 성적이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입니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은 2합 6, 자연계열은 2합 7 수준의 기준을 요구합니다(학과별로 차이 있음). 이는 중상위권 수험생에게는 기회이지만, 최저 충족이 어렵다면 전략적으로 다른 대학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내신 반영 비율은 20% 이하로 낮아, 내신 4~5등급 학생도 수능 최저 충족과 논술 실력만 갖춘다면 합격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한 모의고사 대비와 논술 실전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건국대 논술 합격 전략 │ 인문·자연 공통

 

• 기출문제 집중 : 유형 반복성이 높으므로 최근 5개년 기출분석이 가장 중요.
• 시간 관리 : 답안 작성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실전 모의 연습 필수.
• 답안 구조화 : 인문은 ‘서론-본론-결론’, 자연은 ‘이유-풀이-결과’ 형식 유지.
• 수능 대비 병행 : 최저 기준 충족을 위해 국·영·수·탐 균형 관리.

결국, 건국대 논술은 ‘논술 실력 + 수능 최저’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해야만 합격이 가능합니다. 한쪽에만 치우치면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합격 사례와 주의할 점

 

실제로 내신 4등급대 수험생이 건국대 인문논술에서 합격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내신의 영향은 미미하므로, 많은 학생들이 ‘내신 불리’라는 이유로 지원을 포기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손해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은 수능 최저 충족 여부입니다. 논술만 믿고 준비했다가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가 매년 반복됩니다. 따라서 “논술 실력”과 “수능 최저”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길입니다.

 

결론 │ 기출 중심의 꾸준한 훈련이 답이다

 

건국대 논술은 매년 유사한 유형을 유지하면서도,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합니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제시문 독해·비교·비판 능력을,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개념 응용과 풀이 과정 서술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근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한 실전 연습과 수능 최저 대비가 합격의 관건입니다. 건국대 논술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단순 암기가 아닌 논리적 글쓰기와 과정 중심 풀이 능력을 균형 있게 준비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 전형 비교
• 수시 논술에 잘 나오는 책 주제별 정리와 인용 포인트
• 수시 논술 120분 시간 배분 표준안 + 실수 TOP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