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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은 학교생활기록부 마무리 단계입니다. 그중에서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학종 평가에서 입학사정관이 가장 주의 깊게 보는 항목입니다. 특히 고3 세특은 진학 희망 전공과의 연결이 중요합니다.
왜 고3 세특이 중요할까?
세특은 학생이 수업에 어떻게 참여했고 어떤 태도와 성장을 보였는지를 교사가 기록한 항목입니다. 수업 기반 평가라는 점에서 객관성과 신뢰도가 높아, 자소서보다 더 주목받기도 합니다.
고3 1학기 세특은 마지막 기록이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서 직접 반영됩니다. 실제로 다수의 대학이 “고3 1학기 세특이 전공적합성을 판단하는 핵심 자료”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1~2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고 과목 수가 줄어드는 고3 세특은 '활동량'보다 '정확한 표현'이 관건입니다. 본인의 진로와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세특 기록 전에 점검할 사항
세특 작성을 요청하기 전, 다음의 요소들을 미리 정리해 두면 교사가 구체적인 기록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① 해당 과목 수업 중의 적극적인 발언이나 질문 기록
- ② 수행평가 주제와 자신의 역할, 배운 점 정리
- ③ 수업에서 읽은 자료나 도서 목록
- ④ 과목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 분야와 그 이유
예를 들어, 문학 수업 중 페미니즘 시를 탐구했다면 해당 주제를 수업 시간에 어떻게 다뤘고, 이를 어떻게 확장 학습했는지를 기록해두면 세특 내용이 구체적이고 진로와도 연결됩니다.
전공 맞춤형 세특 예시
고3 세특은 ‘어떤 과목에서 어떤 관심을 보였는가’가 전공적합성을 결정합니다. 다음은 전공별로 자주 활용되는 과목과 예시입니다.
- 의학계열: 생명과학1, 생명과학2 → 실험 보고서 주도, 윤리적 고찰 등
- 경영학과: 사회문화, 경제 → 통계 분석, 가상의 경영 시뮬레이션 참여
- 심리학과: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 인간 행동 분석, 사례 토론 참여
- 공학계열: 물리학, 과학탐구실험 → 문제 해결 중심 탐구 자세 강조
- 교육학과: 국어, 통합사회 → 발표 중심 수업에서 타인 관점 수용 태도
중요한 것은, 단순히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다’가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과 ‘관찰 가능한 변화’가 드러나는 서술입니다.
교사에게 전달하는 세특 요청 팁
학생이 직접 세특을 작성하지는 않지만, 교사와의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의 팁을 활용해 정중하고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해보세요.
① 수업 중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 “선생님, ○○ 활동 중 제가 발표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혹시 이 내용을 세특에 반영해주실 수 있을까요?”
② 전공 관심을 미리 공유: “교육학과 진학을 준비 중인데, 발표할 때 관점 조절에 신경 썼던 부분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
③ 수행평가 관련 내용 강조: “지난번 과제에서 시각적 자료를 분석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 이걸 포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청은 공손하게, 간단명료하게 전달해야 하며, 교사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교사는 구체적인 근거를 주면 더 풍부하게 작성해줄 수 있습니다.
자소서·면접과의 연결 전략
세특은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근거 자료로 자주 인용됩니다. 특히 고3 세특은 자소서 1번 문항(학업 경험)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연결 전략:
- 세특: “○○은 발표 준비 과정에서 해외 사례를 조사해 자료에 깊이를 더함.”
- 자소서: “해당 발표를 준비하며 유럽의 사례를 찾아 자료화했고, 이를 통해 사회구조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세특과 자소서의 서술이 내용적으로는 동일해도, 표현 방식은 달라야 합니다. 세특은 관찰자 시점, 자소서는 자기 서사입니다. 이를 고려해 중복보다는 확장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학기, 세특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고3 1학기에는 많은 활동을 하기는 어렵지만, 한두 과목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진로 희망 계열과 관련된 과목은 가능한 한 모든 과제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학탐구실험 수업에서 직접 실험을 설계해보거나, 통합사회 발표에서 뉴스 사례를 분석하는 식의 참여는 고3 세특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수의 강한 세특’이 고3 시기의 전략입니다.
또한 교과 외 활동이 부족하더라도, 세특 안에 탐구력, 문제 해결력, 협업능력, 표현력 등이 녹아 있다면 종합전형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결론 │ 고3 세특은 설득력 있는 근거 자료다
고3 시점의 세특은 단순한 수업 기록이 아니라, 전공과 연결되는 ‘학업 증거’입니다. 따라서 어떤 과목에서 어떤 역량을 보였는지를 의식하며 수업에 임하고, 세특 정리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는 수업의 작은 발표 하나, 과제물 하나도 입시의 일부라는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고3의 마지막 학기를 자신의 강점으로 증명해보세요. 세특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문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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