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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이후 일정 총정리 │ 성적표 배부부터 정시 접수까지 한눈에

2025학년도 수능이 종료되면 바로 이어지는 핵심 일정이 수험생의 진로와 대학 진학 방향을 결정합니다. 특히 성적표 발표일, 정답 확정 발표, 정시 원서 접수까지의 흐름은 매우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미리 정확하게 파악해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능 이후부터 정시 접수 직전까지의 모든 일정을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수험생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1. 수능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일정 파악이 전략의 출발점
수능 직후에는 당장 가채점보다 ‘전체 일정 파악’이 우선입니다. 성적표 발표까지의 흐름을 이해해야 정시 전략을 정확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 많은 학생이 가채점 결과에만 집중하지만 사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음 일정 전체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수능 이후 일정은 짧은 기간 안에 중요한 절차가 집중되어 있고, 대학별 정시 요강도 학과별로 차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5학년도는 일부 대학의 정시 반영 비율 조정, 실기·면접 일정 변경 등 변동이 많아, “내 점수에 맞는 지원 전략”보다 “내 일정에 맞는 준비 전략”이 먼저 세워져야 합니다.
아래 일정은 모든 수험생이 동일하게 따라야 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 ① 정답 가답안 공개
- ② 이의신청 기간
- ③ 최종 정답 확정 발표
- ④ 성적표 배부
- ⑤ 대학별 정시 원서 접수
- ⑥ 실기·면접 전형
- ⑦ 합격자 발표
이 일정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작업을 목록화하면 정시 전략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2. 정답 가답안과 이의신청 기간 │ 가채점의 기준이 되는 절차
가답안은 당일 공개되지만 확정답은 며칠 뒤 발표됩니다. 확정답 발표 전까지는 점수 변동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수능이 끝나면 당일 저녁 또는 밤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에서 **가답안**을 공개합니다. 수험생과 교사, 학원 강사들이 가답안을 검토하며 이상 여부를 제출하는 기간이 바로 **이의신청 기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기간은 2~3일 정도 주어지며, 이후 평가원이 제출된 의견을 검토합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답안은 잠정적이므로 절대 확정 점수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 오류 문제 인정 여부에 따라 점수가 오르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 문제 수정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매년 일부 문항이 조정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임시로만 판단하고, 최종 정답 발표까지는 원서 전략이나 지원 대학 확정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최종 정답 발표 │ 가채점 확정 기준
최종 정답이 공지되면 비로소 가채점 점수가 확정됩니다. 이 시점부터 정시 전략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의신청이 모두 종료되면 평가원은 검토 결과를 반영해 ‘최종 정답’을 발표합니다. 이 발표는 수능 당일부터 약 5일~7일 내에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종 정답 발표 이후에 해야 할 일:
- 가채점 점수 확정 (이전과 점수 차이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
- 표준점수 예측 자료 다시 확인 (난이도 분석이 더 정교하게 업데이트됨)
- 정시 가능 대학 1차 리스트 작성
특히 상위권 수험생은 1~2점 차이가 대학을 바꿀 수 있으므로 가답안과 최종 정답이 동일한지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4. 성적표 배부일 │ 진짜 전략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공식 발표되는 날입니다. 군별 전략은 성적표를 받은 이후에 시작해야 합니다.
성적표는 각 고등학교와 고사장에 배부되며, 개인별로 아래 항목이 공개됩니다.
- 표준점수(국어·수학·탐구)
- 백분위
- 등급
- 성취도
- 탐구 선택 과목별 변환표준점수(대학별 적용)
정시는 ‘표준점수 기반’인 만큼, 가채점만으로는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성적표를 받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아래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 대학별 환산 점수표에 내 점수 입력
- 환산 점수 순위 기반으로 군별 리스트 재정리
- 상향·적정·안정 지원 비율 구성
- 대학별 교차지원 가능 여부 체크
이 작업을 위해 성적표 배부일에 가장 많은 입시 분석 자료가 업데이트됩니다. 입시 기관의 종합 분석을 활용하면 훨씬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5. 정시 원서 접수 일정 │ 최종 선택의 순간
정시는 1월 초 3개 군(가·나·다군)에 각각 1회씩 지원합니다. 마감 시각이 다르므로 반드시 대학별 일정을 체크해야 합니다.
정시 원서 접수는 대체로 **2025년 1월 첫째 주 ~ 둘째 주 사이**에 진행됩니다. 다만 대학마다 마감 날짜와 시각이 서로 다르므로, “내가 지원할 대학의 정확한 마감 시각”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정시 접수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체크리스트
- 가·나·다군 전략적 배치(한 군당 한 번 지원 가능)
- 면접·실기 일정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
- 환산 점수 기준으로 상향·적정·안정 비중 설정
- 영어 등급 가점 또는 감점 여부 확인
- 탐구 변환점수 적용 여부
특히 학생부 반영 비율이 있는 대학은 내신 등급도 함께 반영되므로 총합 결과가 실제 예상보다 더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입학처 자료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실기·면접 일정 │ 전형별 차이 이해하기
면접·실기 일정은 대학과 학과마다 큰 차이를 보이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일정 중복은 지원 포기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실기 중심 학과, 면접 위주 학과, 학생부 일부 반영 학과 등은 정시에서 면접 또는 실기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일정 중복 여부가 지원 가능한 대학범위를 제한합니다.
예를 들어:
- 교육대·사범대 일부 학과 — 면접 필수
- 디자인·체육·음악 — 실기 필수
- 일부 SKY 학과 — 구술 또는 심층 면접
실기·면접 일자는 **정시 원서 접수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하며, 시간대가 겹칠 경우 실질적으로 한 쪽 지원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7. 최종 합격 발표 │ 마무리 단계
대학별 최초합 발표 → 충원 합격 → 미등록 충원 순으로 이어집니다. 충원 일정까지 포함해 약 4주간 진행됩니다.
정시는 발표일이 대학마다 다르며,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제시됩니다.
- 최초합격 발표 (2월 중순~말)
- 1차~n차 충원 합격 발표
- 미등록 충원 안내
- 최종 등록 마감
실제 합격은 최초합이 아니라 ‘충원 합격’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시 발표 기간 동안 입시 기관이나 대학 공식 홈페이지를 꾸준히 체크해야 합니다.
8. 2025 수능 이후 일정표(정리본)
| 구분 | 주요 일정 |
|---|---|
| 정답 가답안 공개 | 수능 당일 저녁 |
| 이의신청 기간 | 2~3일 |
| 최종 정답 발표 | 약 5~7일 후 |
| 성적표 배부 | 12월 초 |
| 정시 원서 접수 | 1월 초 |
| 실기·면접 진행 | 1월~2월 초 |
| 최종 합격 발표 | 2월 말 |
결론 │ 일정 이해가 곧 전략입니다
수능 이후 일정은 겉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시 전략의 절반이 일정 관리 능력에서 결정됩니다.** 성적표 배부일 이후의 분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전체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정시 성공의 첫 단계입니다.
특히 올해처럼 수험생 이동 폭이 큰 해에는 일정 파악과 사전 전략 수립이 학생의 최종 결과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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